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, 방한 중인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, 그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계엄과 탄핵 사태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정상회담은 6개월 넘게 한 번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국제사회 정상외교 복귀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취임과 동시에 해외 순방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대통령실 대변인(지난 7일) :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국내 현안도 산적한 상황에서 이른 감이 있지만, 관세 문제 등 외교 현안 해결을 위해 정상외교 복원 역시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G7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에게 더 필요한 자리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대통령 취임사(지난 4일) :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,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위해 정상회담을 기다린 나라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(지난 4일) : 한일 정상회담은 되도록 빨리하는 편이 좋고 셔틀 외교의 중요성은 어떤 정권이든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인수위도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한 상태에서 일찍 순방에 나서다 보니 아직 외교·안보 라인의 인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장관은 아직 지명도 하지 않은 상태고, 서둘러 임명한 차관들 역시 아직 업무파악 단계라 당장 G7 회담에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순방 업무를 주관하는 대통령실 안보실 역시 비슷한 상황이어서 이재명 대통령의 첫 순방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서영미 <br />디자인 | 박지원 <br />자막뉴스 | 이은비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41506321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